게슈탈트 원리는 심리학에서 출발한 개념으로, 인간이 시각적인 정보를 어떻게 인식하고 조직화하는지를 설명합니다. 게슈탈트라는 용어는 독일어로 "형태"나 "전체"를 의미하며, 이 원리는 전체적인 형태와 구조가 개별 요소의 단순한 합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제품 디자이너로서 게슈탈트 원리를 이해하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시각적으로 더 조화롭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출처 : Youtube 'Art with Kunstler'
주요 게슈탈트 원리
게슈탈트 원리는 몇 가지 주요 원칙으로 구성되며, 각각은 시각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고 인식되는지를 설명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게슈탈트 원리들입니다.
1. 근접성 (Proximity) : 근접성 원리는 서로 가까이 위치한 요소들이 그룹으로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 개의 점이 가까이 모여 있으면 이를 하나의 집단으로 인식합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에서는 관련 있는 정보나 기능을 가까이 배치하여 사용자에게 그룹화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출처 : uxhints.com
2. 유사성 (Similarity) : 유사성 원리는 형태, 색상, 크기, 질감 등이 유사한 요소들이 하나의 그룹으로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디자인에서 유사한 스타일이나 색상을 사용하여 관련 요소를 시각적으로 그룹화할 수 있습니다.
출처 : uxhints.com
3. 연속성 (Continuity) : 연속성 원리는 눈이 자연스럽게 연속적인 선이나 패턴을 따라가도록 인식된다는 것입니다. 곡선이나 직선이 끊기지 않고 이어질 때, 사용자들은 이를 하나의 연속적인 흐름으로 인식합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에서 시각적인 흐름을 만들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 Youtube 'Art with Kunstler'
4. 폐쇄성 (Closure) : 폐쇄성 원리는 불완전한 형태나 선이 있을 때, 우리의 뇌가 이를 완전한 형태로 인식하려는 경향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점선으로 그려진 원도 사용자는 완전한 원으로 인식합니다. 이를 통해 디자인에서 단순한 형태로도 충분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출처 : Youtube 'Art with Kunstler'
5. 대비 (Figure-Ground) : 대비 원리는 시각적인 요소들이 배경(Context, 맥락)과 대조되어 인식되는 방식을 설명합니다. 주된 요소(Figure)는 앞쪽에 보이고, 나머지 요소(Ground)는 뒤쪽으로 인식됩니다. 이를 통해 중요한 정보나 기능을 명확하게 부각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 Youtube 'Art with Kunstler'
실생활에서의 적용 예시
이러한 게슈탈트 원리는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됩니다. 몇 가지 예시를 통해 이를 살펴보겠습니다.
* 대비로 인해 팝업창이 더 앞으로 나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Figure-Ground, 대비)
출처 : pixso.net
* 적절한 간격을 통해 카테고리에 따라 관련 있는 것은 가까이, 서로 다른 카테고리는 멀리 두었습니다.(Proximity, 근접성의 원리)
출처 : 쿠팡플레이
결론
이렇듯 게슈탈트 원리는 디자인에서 시각적인 요소들이 어떻게 조직화되고 인식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서비스에 있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이러한 원리들을 참고하고 잘 활용하여 더 나은 디자인으로 발전시켜 보는 것은 어떨까요?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본능적인 사랑을 현대의 건축 환경과 연결하려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이는 생명체(Bio)와 사랑(Philia), 즉 '생명 시스템에 대한 사랑’을 의미하는 ‘바이오필리아(Biophilia)’ 개념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출처 : Maggie Centers, etkho.com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중요성?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종종 자연과 단절된 상태로 지냅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이러한 간극을 메우고자 하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1. 웰빙: 자연 요소를 디자인에 통합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기분이 좋아지며, 전반적인 삶의 질이 증진됨을 느낍니다.
2. 생산성 향상: 자연과의 연결은 집중력을 높이고, 창의성을 자극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3. 미적 가치 증가: 자연 요소를 활용한 디자인은 미적 가치를 높이며, 사용자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이는 신경과학자 어빙 비더만(Irving Biederman: 서던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교수)의 연구에 근거합니다. 이 연구에서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아름다운 경치나 노을, 숲 같 은 풍경을 볼 때 엔도르핀(endorphin)이 분비되고 경로의 신경세포들이 활성화 되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풍경에 색 . 깊이 . 움직임이 더해지면 그 경로를 따라 더 많은 신경세포들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합니다.
디자이너로서 창작물에 바이오필릭 요소를 통합하면 사용자 경험, 웰빙,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바이오필릭 디자인의 주요 요소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몇 가지 핵심 요소를 살펴보겠습니다:
1. 자연 요소의 통합: 자연광, 식물, 물, 나무 등의 자연 요소를 디자인에 통합합니다. 예를 들어, 사무실 공간에 화분을 배치하거나, 큰 창문을 통해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자연적 형태와 패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형태와 패턴을 디자인에 적용합니다. 이는 나뭇잎 모양의 패턴, 유기적인 곡선, 자연스러운 색상 팔레트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3. 자연과의 시각적 연결: 외부 자연 환경과의 시각적 연결을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자연 경관이 보이는 창문을 설계하거나, 실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재료의 자연적 사용: 나무, 돌, 대나무 등 자연 재료를 사용하여 제품을 디자인합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살펴보기
실제 바이오 필릭 디자인이 잘 적용된 사례를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 서울7017: 서울로 7017은 서울역 인근의 옛 고가도로를 보행자 전용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입니다. 이 공원은 다양한 식물과 녹지를 통해 도심 속 자연을 경험할 수 있게 하며,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24개의 테마 정원과 함께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어, 도시 한가운데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출처 : 서울시
• 한강 세빛섬: 한강 세빛섬은 한강 위에 떠 있는 세 개의 인공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섬마다 다양한 식물과 조경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더해져 자연과 인공 구조물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곳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 문화, 예술,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출처 : 서울연구데이터서비스
• 실내 가전 제품: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다양한 생활 가전 제품들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곡선 디자인, 색 등을 활용하여 시각적인 편안함을 주면서 실내 환경에 잘 어우러지도록 디자인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실내 가전, 인테리어 제품 들이 바이오 필릭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출처 : LG전자
결론
바이오필릭 디자인은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디자이너는 이 접근 방식을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초보자들도 이 원칙들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나은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츠의 법칙(Fitts's Law)은 심리학자 폴 피츠(Paul Fitts)가 제안한 모델로, 인간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주로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과 인간공학(HF/E)에서 활용됩니다. 피츠의 법칙은 목표 영역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목표까지의 거리와 목표의 크기에 의해 결정된다는 원리를 설명합니다. 구체적으로 피츠의 법칙은 다음과 같은 수식으로 표현됩니다:
피츠의 법칙
여기서: - MT (Movement Time): 목표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 - D (Distance): 시작점과 목표 사이의 거리 - W (Width): 목표의 너비 - a와 b: 경험적으로 도출된 상수
피츠의 법칙의 실제 적용
피츠의 법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요소를 배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피츠의 법칙을 실제로 적용한 몇 가지 사례입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버튼의 크기와 위치는 피츠의 법칙에 따라 최적화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요 액션 버튼은 크고 화면의 가장자리에 배치하여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특히 모바일 기기에서 중요합니다.
- 내비게이션 메뉴
출처 : https://www.cursorup.com/blog/fitts-law
웹사이트의 내비게이션 메뉴에서 피츠의 법칙을 적용하여 항목 간의 간격을 조정하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 항목을 더 큰 크기로 배치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드롭다운 메뉴에서 항목 간의 간격을 적절히 유지하여 사용자가 쉽게 클릭할 수 있도록 합니다.
터치 스크린 장치에서 피츠의 법칙은 더욱 중요합니다. 터치 타겟의 크기를 충분히 크게 하고, 주요 기능을 화면의 손이 닿기 쉬운 위치에 배치함으로써 사용자가 실수 없이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피츠의 법칙의 중요성
피츠의 법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디자이너는 피츠의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더 나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에서 사용자가 결정을 내리는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선택의 폭이 넓을수록, 선택을 내리는 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힉스의 법칙(Hick's Law)입니다. 이 법칙은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힉스의 법칙이란?
힉스의 법칙은 1952년 심리학자 윌리엄 에드먼드 힉(William Edmund Hick)과 레이먼드 H. 하이먼(Raymond Hyman)에 의해 제안되었습니다. 이 법칙은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결정을 내리는 데 걸리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단순한 원리를 설명합니다. 구체적으로, 선택의 수와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사용자가 선택을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증가합니다.
출처 : techtarget
디자인에 적용하는 방법
그렇다면 어떻게 이 법칙을 디자인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가지 방법이 제안됩니다.
1. 선택지 줄이기 사용자에게 너무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면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집니다. 한 화면에 표시되는 옵션의 수를 제한하여 사용자가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것 먼저 화면에 표시하도록 합니다.
출처 : OPENPATH
2. 선택지 카테고리화 비슷한 성격의 선택지를 그룹으로 묶으면 사용자가 더 빠르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지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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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점진적 공개 모든 옵션을 한 번에 보여주는 대신, 사용자가 필요할 때 선택지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드롭다운 메뉴나 단계별 과정(위자드)을 통해 선택지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쿠팡
중요성
힉스의 법칙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필수적인 원리입니다.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사용자는 혼란스러워지고,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반대로, 선택지가 적절히 제한되고 잘 구성되어 있으면 사용자는 더 빠르고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는 더 나은 사용자 만족도를 의미합니다.
힉스의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가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 쉽게 원하는 것을 찾고, 사이트나 앱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디자인하며 고려하고 염두해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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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면서 동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하였으나 아직 배울 것이 많고 배우고 있습니다.